출산을 앞두고 검진을 했는데 태아의 목 주변에 혹이 있다는 걸 들으면 얼마나 심장이 덜컹거릴까요.
오늘은 이처럼 태아에게도 발생이 되고, 주로 영아와 소아기 때 발생하는 림프관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림프관종(Lymphangioma)
우선 림프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는 노폐물을 수거하고, 면역을 책임지는 림프계가 있습니다.
림프는 혈액처럼 우리 몸 전체에 펼쳐져있습니다.
림프계는 림프구, 림프액, 림프관, 림프절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림프구-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잡는 면역체를 림프구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중요한 면역세포입니다.
림프액- 상처가 나면 나오는 노란 액체가 림프액입니다.
림프액 안에 림프구들이 있습니다.
림프관- 림프액이 이동하는 관입니다.
림프절- 림프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림프관 중간중간, 우리 몸에서 방어가 필요한 곳에 모여있는 것을 말합니다.
림프관들은 서로 이어져 있는데, 림프관이 다른 림프계와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림프관종이 생긴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생 전 태아에게서도 발생이 되고, 대부분 2세 이전 소아에게 발생이 됩니다.
하지만 드물게 젊은 성인들 에게도 나타납니다.
림프관종의 종류
머리카락이나 손톱같이 림프계가 없는 곳을 제외하고 온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 표면이나 깊은 곳에도 발생이 되고 이에 따라 구분을 합니다.
모세혈관 림프관종 - 피부 표면에 위치
해면 림프관종 - 피부 깊은 곳에 위치: 영아기 때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목이나 얼굴, 사지와 같이 한 곳에서 증상이 나가고 진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낭성 림프관종- 피부 깊은 곳에 위치: 출생 시 또는 출생 이후에 성장하면서 발생합니다.
피부 깊은 곳에서 발생이 되면 대부분 목의 상부, 사타구니, 겨드랑이 같이 림프절이 위치한 곳에 많이 발생을 합니다.
이처럼 대부분은 머리와 경부, 사지와 엉덩이, 몸통에 발생이 되지만 아주 드물게 내장기관인 창자나 췌장 등에도 발견이 됩니다.
치료
병원 치료는 크게 절제술과 경화요법이 있습니다.
완전 절제술은 재발이 잘 안 생기기는 하지만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화요법은 수술이 어렵거나 보존치료를 하거나 재발한 경우 등에 쓰입니다.
간혹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명과 크게 지장은 없지만, 한 번에 완전 절제술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여러 차례 치료를 하고,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치료입니다.
치료 대상자가 대부분 신생아와 소아이고 미용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진료를 받아 보고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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