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검은 세로줄, 흑색종일까?

어느 날 갑자기 손톱에 검은 줄이 생겼다면 신경쓰이겠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두렵게도 흑색종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피부암중에서도 흑색종이 가장 치명적'이라는 자극적인 말들이 더 무섭게 합니다.

 

물론 흑색종은 무서운 질병이 맞고, 손톱에 검은 줄이 있는 것은 손톱 흑색종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영양소의 부족 혹은 간기능의 저하로 오는 증상입니다.

 

물론 이런 영양소의 부족이나 간기능의 저하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 서는 안됩니다.

 

우리 몸은 항상 영양소가 있어야 모든 기능이 잘 돌아가고 부족해지면 그것이 병의 시작이 되는 것이니까요.

 

 

 

손톱으로 '당신의 건강을 돌아보세요'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니 잘 체크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어떤 영양소가 부족할까?

 

손톱의 주원료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나의 단백질 섭취량을 체크해 봐야겠지요?

 

성인의 1일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입니다. 

 

그럼 체중이 60Kg라고 하면 600g은 먹어야 하겠네요.

 

단백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다이어트 어떤 단백질을 먹어야 할까? - 유청단백질의효능

 

단백질만 있다고 손톱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타민B7인 비오틴도 손톱을 만드는 중요 성분입니다.

 

비타민B7, 즉 비오틴은 단백질과 함께 손, 발톱, 머리카락을 만드는데 필요한 영양소인데요.

 

비오틴이 부족할 때 오는 또 다른 증상 중 하나가 탈모와 백모입니다.

 

그럼 비타민B7를 잘 먹으면 되겠다 생각하시겠지만.

 

B7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같이 먹어 줘야 합니다.

 

비타민B는 종류가 여러가 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 B를 모아서 B군 이라고합니다.

 

우리가 흔히 임신준비를 할때 먹는 엽산,

 

각기병과 연관있는 티아민,

 

태아의 성장에 관여를 하고 오늘의 주제인 손발톱의 건강에도 영양을 주는 리보플라민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같이 먹었을 때 효과가 제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타민 B가 부족한 증상이 나올 때는 한 가지만 드시지 마시고 같이 먹어야 줘야 합니다.

 

또 증상이 빨리 좋아지기를 원해서 한 번에 많이 먹는 분도 계실 텐데요.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같은 양을 먹어도 나누어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왜냐하면 비타민B군은 수용성이기 때문입니다.

 

수용성은 물에 잘 녹는 성분으로, 내 몸에 흡수되지 못한 것은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간혹 비타민제를 먹고 소변 색이 유난히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비타민C도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침이나 저녁에 한 번에 몰아 먹은 것보다는 아침, 저녁 나눠서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

또 스트레스야?라고 하겠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몇 대 맞은 것과 같이 몸이 반응을 합니다.

 

정말 상처가 난 것입니다.

 

혈관도 다치고 세포도 상하고 그러면서 비타민 B군이 급격하게 소모가 됩니다.

 

단백질은 스트레스로 산성화 된 몸을 회복해 시켜줍니다.

 

 

간 기능의 저하

우리가 먹은 모든 영양소들은 간을 거치면서 필요한 형태로 바꿔 줍니다.

 

그럼 아무리 영양소를 잘 먹어도 간 기능이 떨어지면 제대로 일을 못하겠지요?

 

그래서 손톱을 만드는 영양소를 합성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손톱이 이상하게 생겨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잖아요.

 

그래서 간이 힘들고 지치니까 손톱을 제대로 만들지 않는 거예요.

 

간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영양소 역시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B군은 간이 하는 수백 가지의 일이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간 건강 영양제, 피로 회복 영양제들에 비타민 B군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결론

손톱에 줄이 생겼다는 것은  흑색종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서양인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고,

 

동양인들도 걸리기 하지만 흔하지 않습니다.

 

손톱의 색이 진하고 퍼져 보이면 의심해 볼 수도 있겠지요.

 

피부에 생긴 점이 피부암 일 수 있는 거랑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손톱의 검은 줄은 스트레스나 영양소 고갈, 간 기능 저하로 생긴 것이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